시리아, 무장단체를 포함한 반정부 단체와 협상 용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시리아 정부가 무장반군을 포함한 야당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왈리드 알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단체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고 러시아측 언론들이 보도했다.
무알렘 외무장관은 "시리아 정부는 대화를 바라는 누구와도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무장한 반군과도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리아에서 발생하는 것은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며 "알케에다 분파 중 하나인 제브하타누스가 군사행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알렘 장관은 상대가 테러리스트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야권과의 협상을 위한 정부 위원회도 구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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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정부와 야권 사이에 정치적인 해결 방안 외에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시리아 정부가 야권과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반정부 단체를 대표하는 시리아국가연합도 내전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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