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근무 폐지' 한국GM, 내달 중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실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내달 중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25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주 합의를 통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실시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중 전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실시가 진행된다. 기간은 2주 간으로, 전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근무 시간은 전반 작업조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후반 작업조가 오후 3시40분부터 오전 12시20분까지다. 연장 근로 시 오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근무한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합의한 시범실시 시점을 한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지연될 경우, 엄청난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적으로 합의를 도출하게됐다"며 "시범실시는 말 그대로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여러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충하기 위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오는 2014년 1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주간 2교대로 야간조가 없어지며 밤새워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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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노조는 이미 시범실시에 들어간 현대기아자동차를 답사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을 위한 준비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주부터는 협력업체 납품, 통근버스 배차, 식사 등 실무 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
다만 파워트레인 등은 사업계획 등에 따라, 사무직원 및 순 주간조 생산직원은 생산과의 업무 연관성 등에 따라 근로시간이 결정된다. 임금 등 제반 문제점은 시범실시 후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GM에 앞서 시범실시를 거친 현대·기아차는 내달 4일부터 전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본격 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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