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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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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아시아 펀드대상을 수상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산운용 역사만 39년에 달해 대한민국 펀드의 종가(宗家)로 불린다. 고객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는 운용 철학에 기반해 장기 성과에 집중해 왔다.


매번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도 일관된 수익률을 자랑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나타내는 상징과도 같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64%로 전체 운용사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 성과에 강한 만큼 5년 수익률은 32.32%로 1위에 올라 있다. 꾸준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최우선으로 꼽는 이유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0년까지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 위기 상황은 물론 이후 극복 과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조원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가 1조9785억원으로 선두에 있고, 이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1조8277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1조4846억원),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주식)'(1조1585억원) 등이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상품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는 상장지수펀드(ETF) 보수를 대폭 인하했는데, 현재 KINDEX200의 경우 총보수가 0.15%로 최저 수준이다. 그밖에 KINDEX레버리지 ETF, KINDEX인버스 ETF 등도 최저 보수를 내세우고 있다.
또 국내서 유전펀드를 최초로 공모하고 현재도 유일하게 운용 중이다. 올해 첫 절세상품으로 관심을 모은 '한국투자 패러렐(Parallel) 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로는 1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6년과 지난해도 유전펀드를 선보였는데, 각각 2040억원, 3686억원 자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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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는 연기금투자풀 공동주간운용사로 선정되며 새로운 도약점을 마련했다. 지난 2001년 이후 12년째 주간사 운용을 맡아온 삼성자산운용과 경쟁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개인투자가 급격히 줄고 있는 요즘, 운용규모가 10조6000억원(2012년 11월 기준), 총 54개에 이르는 기금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게 됐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최종 발표 하루전날 운용사 대상 프레젠테이션(PT)에도 직접 참석할 만큼 관련 시스템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신성장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자산운용산업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요행을 바라거나 지름길을 찾지 말고 정도를 걸어야한다는 '행불유경'(行不由徑)의 자세로 중위험ㆍ중수익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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