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실적 기대이상..시간외거래 7.4% 상승(상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휴렛 팩커드(HP)가 기대 이상의 2013회계연도 1·4분기(2012년 11월~2013년 1월) 실적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HP는 회계연도 1분기에 총 12억3000만달러, 주당 63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규모는 총 14억7000만달러, 주당 73센트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16% 줄었다.
하지만 조정 순이익은 주당 82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71센트를 웃돌았다.
HP가 제시한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HP는 2분기에 주당 순이익이 80~82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77센트였다.
HP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기업 서비스 사업 부문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델 컴퓨터와 함께 PC 수요 둔화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HP의 4분기 매출은 28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델은 분기 매출이 11%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HP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40분 현재 7.43% 오르고 있다. HP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도 2.40% 상승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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