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주식펀드가 5주간의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탈출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소식에 흔들린 지난 13일을 제외하고는 한주간 일수익률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주 후반 한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도 큰 충격 없이 지나갔다. 특히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주식시장을 견인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2.31%로 6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보다는 저조한 모습이 계속되며 연초 이후 성과와 코스피 수익률간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동안 소외됐던 자동차와 IT업종 관련 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연초 이후 상위권을 휩쓸었던 배당 가치주펀드는 시장에서 보유종목에 대한 차익매물에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2.89%로 액티브펀드보다 약 1%포인트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한주간 성과로 인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반주식펀드를 앞섰다. 일반주식펀드는 1.96%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81%, 1.58%로 모두 코스피수익률을 하회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8%, 0.58%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에 속해있는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5%, 0.22%씩 올랐지만 시장중립펀드는 0.10% 떨어졌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0개 펀드 중 632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코스피200지수가 2.93%오르며 관련 인덱스펀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레버리지펀드 중 코스피200지수에 2.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는 한주간 7.04% 급등했고, 이외에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 등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는 6%대 수익률로 주간성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자동차관련주 펀드도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AD

엔화가 진정세를 보여가고 있는 가운데 13일 주요 7개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일본의 엔저 공세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수출주들이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가 한주간 8% 넘는 성과를 올리며 ‘한화아리랑자동차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반면 직전 주까지 상위권을 차지했던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는 2.51% 떨어졌고,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 펀드와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1.04%, -0.98% 수익률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