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도 높은 전면전 벌일 것"(2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장거리미사일(로켓)발사 강행의지를 밝혔다.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5돌'을 맞아 강도높은 전면전도 선포하고 나섰다.
북한은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5돌과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돌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맞이할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실험을 예고했지만 이번 정치국회의에서는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제3차 핵실험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정치국회의는 결정서에서 "조국의 안전과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강도 높은 전면전을 벌이고 광명성 계열의 인공지구위성과 장거리 로켓들을 계속 발사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결정서는 또 경제강국 건설,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농업과 경공업을 강조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원산지구를 세계적 휴양지로 꾸리기 위한 건설 전투와 운영준비를 동시에 밀고 나가는 것을 비롯해 인민생활에 이바지할 중요대상 건설을 제기일안에 완공할 것"을 언급, 강원도 원산에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설할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결정서는 올해 12년제 의무교육 준비를 비롯한 사회주의문명국 건설, 당ㆍ근로단체 및 정권기관의 역할 제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건설을 비롯한 우상화 강화 등 10개의 결정 내용을 열거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지만 참석자 명단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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