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5년 설립된 인간개발연구원은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연구회로, 기업의 물량적 성장만이 아닌 인간 경영을 중시하는 회원제 모임이다.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은 "38년 가까이 연구원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덕택"이라며 "창설될 때만 해도 개발도상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10위권으로 우뚝 서 세계를 무대로 누비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은 이날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 명예총장은 "권력을 가진 사람은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키고는, 자기보다 권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킨다 무시하기 일쑤"라며 "하루 24시간 모두가 똑같이 갖는 것"이라며 시간엄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두 지도자들이 화해를 하면서 핵개발을 중지해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풀기보다는 북한과의 화해에 힘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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