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ING 그룹이 지난해 중단됐던 한국 법인의 매각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NG 관계자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보헙업계 2위 업체인 한화생명과 3위 업체 교보생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WSJ는 이와 관련해 세 회사 모두 ING 한국 법인 인수와 관련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ING는 유럽연합집행기관(EC)과 2013년까지 한국 법인의 보험사 지분을 정리하고, 2016년까지 나머지 아시아 지분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ING 한국 법인은 장부 가격 기준으로 아시아 계열사 중 가장 큰 회사다.


ING 고위 관계자는 1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금융 당국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네덜란드에 한국 법인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태스크포스가 꾸려졌으며, 3월에 매각에 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ING측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 기업에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 외에도, 지분 매각 및 기업공개(IPO) 방안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 정통관 관계자는 IPO를 할 경우 다른 보험사에 매각하는 만큼의 자금을 회수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한국 상당수의 보험사들의 주식이 공모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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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는 지난해에도 한국 법인 매각을 시도했지만, 지난해 12월 KB금융지주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ING 매각과 관련해 "현재 KB금융지주의 인수 가능성은 없다면서, 다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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