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0년간 한우 1등급 출현율 2.5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 10년간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5배 높아졌고, 젖소의 산유량은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30일 '최근 10년간 가축 생산성 변화'라는 자료를 통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 가축의 체중과 산유량, 산란능력 등이 선진국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우는 고급육 생산기술 발달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지난 2000년 평균 25%에서 10년이 지난 2010년엔 63%로 2.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우는 24개월령 체중이 545kg(2000년)에서 656kg(2010년)으로 20%, 육계의 6주째 체중은 2.3kg에서 2.6kg으로 13% 향상됐다.

또한 젖소의 305일 기준 산유량은 8086kg(2000년)에서 9563kg(2010년)으로 18%, 산란계의 산란율은 82%에서 89%로 9% 가량 향상됐다. 돼지 모돈의 두당 연간 이유(젖을 떼는) 두수(PSY)는 20.6두에서 21.5두로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가축 생산성이 이렇게 향상된 것은 체계적인 가축개량과 과학적 사양관리에 따른 것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지난 10년간 농업 중 축산업 비중이 24%에서 40%로 상승한 것은 체계적인 가축 개량노력과 과학적인 가축의 영양관리 기술 개발이 크게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 생산과 친환경 축산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