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 안전 내가 지킨다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개소 1년 7개월 성과 톡톡...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위생 안전 영양관리 1089회 순회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어린이급식지원센터(센터장 주나미)가 개소 1년 7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센터에서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단체급식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어린이들의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해 총 1000여회 순회 방문교육은 물론 편식예방 식단과 신메뉴 개발, 표준 레시피를 작성, 제공하고 있다.
순회방문 결과를 토대로 '급식짱' 시설을 선정, 어린이 급식을 직접 만드는 조리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여사 연구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 꿈나무들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위해 일선에서 발 벗고 뛰고 있는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활동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위생·영양관리 전도사로 탄생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2011년 5월 염창동 소재 구 보건소 3층에 문을 열었다.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효율적인 영양관리와 안전한 위생관리,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급식운영 전반에 관한 지원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8명의 전문가가 어린이 급식 전반에 관한 지원을 맡고 있다.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100개 소가 등록돼 있으며, 이들에게 순회 지도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 꿈나무의 급식개선과 질적 향상 위해 동분서주
지난해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 95개소, 지역아동센터 4개소, 유치원 1개소 총 100개소 집단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순회방문 교육과 급식컨설팅을 진행했다.
위생분야 407회, 안전분야 363회, 영양분야 319회 등 1,089회의 순회 방문교육을 통해 어린이 급식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식습관이 형성되는 아동기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좋은 간식, 나쁜 간식', '아침 밥 꼭 먹기', '화장실 바르게 이용하기' 등을 교육 주제로 선정했다.
조리원을 대상으로는 '나트륨 적게 쓰기', '영양 표시 보는 법' '급식소 청결 유지' 등 보육시설에서 안전하고 영양을 갖춘 식품을 고루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표준식단을 시설들이 실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 단위로 여러 종류를 작성, 해당 시설에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성장 발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10개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주체의 요청에 따라 시설·설비관리, 영양관리 등 1대1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급식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급식시설 리모델링, 시설배치 적정성, 식단 감수, 조리원에 대한 식단·레시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조언과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
새해부터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는 지금까지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식수준의 개선과 질적 향상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식 예방 프로그램으로 매월 편식예방 식품을 선정하여 식단을 작성하고 신 메뉴를 개발한다. 가정통신문을 활용, 학부모의 관심을 유발하여 효과를 높인다. 신메뉴에 대한 표준 레시피를 제공하고 조리원 교육을 강화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안전하게 배식하기 위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급식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해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과 영양관리 순회방문표를 토대로 '급식짱' 시설을 선정하고, 실제 어린이 급식을 만드는 조리원을 대상으로 '강여사 연구단'을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 급식지원센터가 식단개발, 교육지도,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선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조리원 등 호응도 높아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노력만큼이나 일선에서의 호응도도 뜨겁다.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집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와 실제 음식들을 활용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또 어린이들에게 성장에 필요한 어떤 영양소들이 있는지, 어떻게 인체에 작용하는지 등을 알려 줌으로써 편식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리사들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식단은 새롭고 다양한 메뉴들이 많아 어린이들이 좋아했다고 말하며, 제공해 준 레시피대로 만든 영양밥은 최고 인기 메뉴라는 후문이다. 또 조리실 청결에 있어서도 개선점을 많이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안전급식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센터는 향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챙기는 맞춤식 교육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본연의 기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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