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보호재단, '금융행동 바꾸기' 책자 발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김병주)은 영국 금융자문기구(The Money Advice Service, MAS)가 발간한 'Transforming Financial Behaviour'를 번역해 '금융행동 바꾸기'(투자자보호 시리즈 5) 제목으로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탈러(Thaler)와 선스타인(Sunstein)의 저서 '넛지’(Nudge)'가 출판된 이후 금융소비자의 생각보다는 금융소비자의 의사결정요인을 바꾸는 여건을 만들어 줘 바람직한 금융행동을 유도하는 방법론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바람직한 금융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주변 여건 요인을 9가지로 분류하고, 기억하기 쉽게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MINDSPACE라 명명한 후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9가지 요인은 구체적으로 전달자(Messenger), 유인(Incentives), 규범(Norms), 기본대안(Defaults), 돌출성(Salience), 사전 암시(Priming), 본능적 반응(Affect) 등을 의미한다.
투자자보호재단 측은 "영국은 2000년부터 국가전략사업으로 금융교육을 추진했으나, 효과의 한계를 인식하고 현재는 정보제공이나 교육보다 투자자의 행동 특성을 활용하는 정책(MINDSPACE)과 함께 범용금융자문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도 금융교육의 효과와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보호재단은 이 책자를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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