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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인수위 첫 연석회의 "국민행복시대 함께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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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고 공감대 형성하는 자리"
-이한구 "국민 궁금증 해소해야"
-김용준 "정부조직개편안, 원만한 처리 당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새누리당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첫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인수위가 대선 이후 공식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예비 당정협의회' 성격의 만남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5시 국회 귀빈 식당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측에서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단 23명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서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각 분과별 간사단,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등 18명이 자리했다.
황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연석회의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당과 인수위원간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입법 절차에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대 국회에서 국회 선진화법이 적용되는 만큼 신임각료에 대한 인사청문회 수존도 보다 선진화 될 필요가 있다"면서 "차기정부 5년간 이뤄질 인사청문회에 적용될 룰을 여야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사청문회의 원활한 진행도 당부했다.

그는 또 "정부조직 개편이 향후 5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면서 "대선 과정에 강조해온 민생, 안보, 경제민주화가 정부조직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좋은 토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선과 관련해 황 대표는 "아직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표결을 전제로 하는 헌법상 권리가 있기 때문에 청문회 결론을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의원 판단대로 공리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로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사람에게는 공과 과가 다 있고 흠도 있고 장점도 있다"면서 "국가에서 인재를 등용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게 하는데 있어서 업수 수행의 적격성을 중심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여러가지 면을 면밀하게 살핀 뒤 이에 못미치는 이는 청문회에서 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도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정부조직 개편안"이라면서 "강석훈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이 설명을 했지만 인수위가 조금 더 자세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원들과 충분한 토의를 거쳐 잘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김용준 인수위원장도 입을 열었다. 그는 "새누리당과 인수위원이 모두 협조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야 한다"면서 "국민 행복시대를 위해 차기 정부 조직개편과 정부의 중점 사안에 대해 국회에서 원만한 처리를 해주길 당부한다"고 화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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