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알기르다스 세메타 유럽위원회(EC) 조세담당 집행위원은 "이는 EU 조세정책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알기르다스 집행위원은 "금융거래세가 사상 처음으로 EU 차원에서 승인되는 것"이라면서 "EU 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금융거래세를 동시에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에스토니아, 그리스,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11개국은 금융거래세 도입에 합의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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