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황우여 대표(왼쪽)과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가운데)이 전라북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전북 전주 모래내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전북 전주시 효자동3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처음으로 가졌다. 황 대표는 "최고회의를 지역을 순방하면서 하자라고 약속을 한 후에 제일 먼저 내려 온 것이 우리 전주, 전라북도"라고 운을 뗐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호남 전체에서 두 자릿수(10%대)득표율을 얻었다.
황 대표는 "새만금사업을 포함해 박 당선인은 7대 공약을 했다"면서 새만금 사업과 미생물 과학기술단지, 식품클러스터, 지리산 덕유산 힐링 거점, 익산 르네상스 관련 사업, 동부내륙권 국도건설과 부창대교 건설 추진 등을 꼽고 "이번에 기회를 얻지 못한 후보들의 공약까지도 전부 모아서 나라발전을 위해서 유익하다면 한 마음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여기도 학부모님이 계실텐데 최근에 대학등록금이 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에 450개 대학 중에서 101군데 약 22%만이 지금 카드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카드를 안 받는데, 이 부분들을 정책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를 인수위 내에서는 식품을 빼고 농수산축산부로 하자는 안을 발표했는데 전북이 식품산업이 메카로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국회로 넘어오게 되면 여야 간의 힘을 모아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름을 바꾸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