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30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국립소록도 병원 건물 앞 바닥에 A(6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관광객들이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975년 소록도병원에 들어온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폐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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