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월드뱅크 본부를 방문, 레이첼 카이트 부총재와 만나 글로벌 정보보호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달 중 센터설립준비반 구성..늦어도 내년 초 센터 설립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현지시각) 월드뱅크와 글로벌 정보보호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정보보호센터는 월드뱅크 회원국의 정보보호 분야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개소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개도국 정보보호 분야 교육훈련, 컨설팅 및 가이드라인 수립 ▲개도국의 정보보호 수준 평가 및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침해사고대응팀(CSIRT) 구축 등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 방안 제시 ▲정보보호 관련 정책, 법, 기술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자문 ▲모바일 보안 활동 및 센터 활동의 전파 등이 목적이다.
이날 면담에서 홍 위원은 앞으로 글로벌 정보보호센터의 설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개도국의 사이버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2주 내 센터의 설립준비반을 구성, 센터의 기능ㆍ조직ㆍ예산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예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 각 국의 정보보호 격차를 해소하며 글로벌 ICT 공동 발전을 이룩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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