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EO스코어가 10대 대기업 그룹 상장사들의 사장급 이상 임원 189명의 출신대학과 나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 57.9세로 출신대학은 서울대, 전공은 경영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는 10대그룹 상장사 사장급 이상 임원중 GS를 제외한 9개 그룹에서 최대 인맥을 자랑했다.
삼성은 49명중 17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34.7%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7명(25.9%) SK 10명(33.3%) LG 14명(53.8%) 롯데 5명(35.7%) 현대중공업 4명(66.7%) 포스코 4명(40%) 한진 2명(33.3%) 한화 2명(28.6%)등이었다.
전공은 경영학과가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학과 16명, 화학공학이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자 금속 기계 전기등 이공계도 9~11명의 임원을 배출했다. 전체적으론 이공계 출신 임원이 82명으로 42.5%에 달했고 경상계는 68명(35.2%) 나머지는 문과 농업 등으로 다양했다.
임원들의 평균 나이는 57.9세였다. 그룹별로는 롯데 임원이 61.5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중공업·포스코 각 60.8세, 한진 58.8세, 한화 58.3세, LG 58세, 현대차 57.3세, 삼성 57.2세, GS 56.7세, SK 55.8세 순이었다.
한편 189명의 임원 중 여성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3명으로 모두 오너가 출신이었다. 고졸 출신은 조성진 LG전자 사장 뿐이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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