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를린 남쪽 슈테글리츠에 있는 베를리너 폴크스방크 은행 금고가 정체 불명의 도둑들에 의해 털렸다.
범인들이 창고에서 은행 금고에 접근하기 위해서 두 개의 콘크리트 벽을 뚫었지만 터널 주변에는 파고 남은 콘크리트 잔해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언론들은 터널을 파려면 상당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며 중장비가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범행 흔적을 없애려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둑들이 이 은행에서 어느 정도의 금액을 털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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