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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병원선, 섬마을주민 건강위해 첫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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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전운항 기원제 올리고 태안 가의도로…올해 첫 진료 시작 한해 20만명 진료 계획

7일 오전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새해 첫 출항에 들어간 병원선 충남 501호

7일 오전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새해 첫 출항에 들어간 병원선 충남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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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섬마을 주민 ‘건강지킴이’ 충남병원선 501호가 혹한을 뚫고 새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충남병원선은 7일 오전 10시 보령항에서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태안 가의도를 시작으로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충남병원선은 올 6개 시·군, 28개 사람이 사는 섬을 돌며 4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펼친다.
올해 진료는 180일 이상 벌인다. 주민 300명 이상 3개 섬(보령 원산도·삽시도·외연도)은 매달 2∼4회, 나머지는 매달 1회 이상 찾는다.

병원선엔 내과, 치과, 한방치료를 할 수 있다. 올해는 연인원 20만명을 치료한다.

지난해는 189일간 8817㎞를 운항하며 내과 21만2287명, 치과 461명, 한방 5481명 등 21만8229명을 진료했다.
한편 1979년부터 운영 중인 충남병원선은 35년간 섬 사람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근무인원은 내과·치과·한방 등 의사 3명, 간호사 및 의료기사 6명 등의 의료인력과 선박운용인력 9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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