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구조조정 나서나..휘트먼 CEO 취임후 성과 평가 중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HP가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목표를 달성 하지 못한 부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퇴출을 추진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P는 지난달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장기 목표에 걸맞지 않은 사업과 자산에 대한 퇴출을 위한 평가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서류에는 평가 기간이 언제인지 포함돼있지 않지만 블룸버그는 휘트먼 CEO 취임이후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보도했다. 휘트먼은 2011년 11월 HP의 CEP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후 전임 CEO가 추진했던 PC사업부 분사를 취소했지만 이번 평가를 통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HP의 PC사업은 프린터사업부와 통합을 통해 분사를 면했지만 태블릿PC열풍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P가 매각 자산이나 사업부를 결정하더라도 구매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HP측도 이같은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HP측은 "매각 자산이 결정되더라도 적절한 시한내에 적절한 방법으로 매수자를 찾거나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도 기대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울러 SEC가 HP의 오토노미 인수와 관련된 회계부정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HP는 지난해 11월 오토노미가 매각이전에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며 88억달러를 상각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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