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등을 소유한 미국 거대 미디어 기업 트리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에디 하텐스타인 트리뷴 최고경영자(CEO)는 "트리뷴이 막대한 수익을 자랑하는 자산을 보유한 멀티미디어 기업으로서, 또 주요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크게 개선된 자본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서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트리뷴은 지난 2007년 부동산 거물 샘 젤의 차입매수(LBO) 시도에 따른 여파로 막대한 빚을 진 끝에 2008년 12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트리뷴이 TV와 라디오 라이선스를 JP모건 체이스, 헤지펀드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에 이전하는 것을 허용해 파산보호 탈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에 앞서 트리뷴은 신문과 TV 부문의 소유권을 분리하겠다는 제안을 해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이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트리뷴은 8개의 일간지와 23개의 TV 방송, 50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보유한 거대 미디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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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뷴은 일부 신문 매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이 중 일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뷴은 향후 몇 주 안에 이사회가 소집돼 새 경영진에 대한 승인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때까지는 하텐스타인이 계속 CEO 직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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