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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100억원 스폰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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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와 6억엔, 던롭과 2억엔 등 PGA 입성 기념 '8억엔 잭팟'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캘러웨이와 6억엔(약 74억원), 던롭과 2억엔(약 25억원) 등 총 8억엔(약 99억원).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는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사진)가 일찌감치 100억원에 육박하는 '스폰서 대박'을 터뜨렸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캘러웨이와는 골프채와 의류, 던롭스포츠와는 골프공을 사용하는 조건이다.
프로 전향이래 줄곧 요넥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시카와가 새로운 브랜드의 골프채와 골프공으로 PGA투어에 입성하는 셈이다.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요넥스 측의 후의로 새 스폰서를 영입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보도다.

이시카와가 평소 오디세이퍼터를 자주 사용해 캘러웨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골프공도 함께 협의하다가 이시카와가 11월 다이헤이요에서 스릭슨으로 우승하면서 막판에 골프공이 분리됐다. 이시카와가 바로 일본에서 공들여 '월드스타'로 키우고 있는 선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먼싱웨어컵에서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고, 2008년에는 프로에 합류해 지난해 11월 '최연소 10승'(21세1개월)까지 달성했다. 올해는 특히 PGA투어에 임시회원 자격으로 나가 18개 대회에서 72만7000달러를 벌어 이듬해 투어시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125위(케빈 채펠ㆍ64만7000달러) 보다 많은 상금을 획득해 내년 특별회원 자격까지 얻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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