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비중 올 들어 60%대 첫 진입…국내지수·종목은 발행량 줄어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규모는 3조189억원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변동성이 크지 않자 발행량도 줄어든 것인데,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 활용이 이어졌고, 특히 S&P500 지수 활용이 급증했다. 해외지수는 '2-Stock'형과 '3-Stock'형에서 많이 활용됐는데, 2-Stock은 '코스피200+S&P500'이 8443억원으로 발행량 1위를 차지하는 등 1~3위가 모두 해외지수형이었다.
해외지수형이 급증하며 상대적으로 국내지수형 및 종목형은 발행량이 줄었다. 국내종목형은 지난 10월 발행비중 15%까지 늘었으나, 지난달엔 10%를 하회했다. 올 1월 발행비중 61.5%에 달하던 국내지수형은 25%까지 급감했다. 1월 해외지수형 비중이 22.1%인 점을 감안하면, 10개월 만에 두 상품의 비중이 뒤바뀐 셈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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