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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재정절벽 우려에 하락…WTI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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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 대한 우려를 안고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센트(0.1%) 내린 배럴당 90.87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1센트(0.4%) 떨어진 배럴당 110.66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비협조로 내년 1월1일 전에 예산 협상이 해결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한 것이 유가에 악영향을 줬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애널리스트는 "리드는 우리가 재정절벽을 극복하고 거래자들도 내년까지 회복할 것이라 했다"면서 "재정절벽이 유가를 억제하고 있는데 시장 심리학을 배우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내년 2월물 금이 전날보다 3.0달러(0.2%) 오른 온스당 1663.7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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