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건설현장에서 궂은 일을 마다 않는 일용직 근로자가 훈장을 받았다. 터널공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신동희(63)씨가 주인공이다.
이 자리에서는 신씨 외에 라맹주(61)씨가 산업포장, 박면상(56)씨 등 3명이 대통령표창, 전병율(54)씨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표창 12명, 국토해양부장관표창 16명 등 건설근로자들이 대거 정부의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특히 수상자 중에는 김기순(61)씨와 정의숙(56)씨가 대통령표창을, 조정순(65)씨가 국토해양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여성 건설기능인들도 포함돼 있었다.
권 장관은 치사를 통해 "건설기능인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분위기를 돋웠다. 또 이재갑 노동부 차관은 "산업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건설기능인의 기능 향상과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고 밝혔다.
강팔문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제회가 건설기능인의 고용과 복지증진을 위한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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