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고 올 3월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그의 아버지는 휴 린튼(한국명 인휴, 1926-1984)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순천에 결핵진료소를 건립하는 등 국내 결핵퇴치에 앞장섰다.
인 교수는 1987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려의대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귀화허가를 받았다.
대선 기간 동안 박근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호남 지역 유세에도 동행해 지지연설도 했다. 박 당선인과는 12년 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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