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예비입찰 참여 후 수 개월을 끌어왔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면서 "M&A로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KB금융이 안고 있는 지배구조 및 의사결정 구조상의 취약점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외이사들의 결정은 주주이익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확실한 지배주주가 없는 KB금융의 구조상 취약점에서 비롯되는 한계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조직 내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고 봤다.
토러스투자증권은 KB금융의 인수무산으로 신한지주간의 시가총액 차이가 5조원 내외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3년 예상 영업익은 올해 전망치보다 2.4% 줄어든 2조7060억원으로 추정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