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상무부가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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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세탁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과 멕시코 세탁기 생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공정 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하고 있다며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된 가정용 세탁기 제품에 대해 10억달러(약 1조735억원) 상당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상무부가 앞서 지난 7월 부과한 LG 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세탁기 제품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관세는 12.15%에서 13.02%로, 대우일렉트로닉스 제품은 82.41%에서 87.41%로 각각 오른다.
상무부에 따르면 한국산 세탁기 제품은 미국에서 9.29%에서 최고 82.41% 싸게 판매되고 있으며 멕시코산 제품도 36.52~72.41% 낮게 가격이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무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정부 보조금 지급분을 상쇄하기 위해 한국산 세탁기 제품에 0.01~72.30%의 상계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무부의 결정은 지난해 말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한국 업체들을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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