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메사추세츠 금융 당국은 모건스탠리에게 증권법 위반 혐의로 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페이스북 IPO 관련한 첫 번째 금융당국의 제재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같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만큼 은행원이 주식 애널리스트들과 직접 접촉해선 안된다는 것이 갤빈의 설명이다.
이번 벌금 명령에는 모건스탠리의 직원 이름이 적시되지 않았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은행원 중 하나인 마이클 그라임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페이스북의 IPO 주간사로 참여했던 금융회사들이 자사 뮤추얼펀드를 통해 IPO 때 페이스북 주식을 적극 샀다가 상장 며칠 만에 곧바로 매각한 것으로나타났다.
모건스탠리가 운용 중인 17개 뮤추얼펀드는 IPO 당시 680만주를 사들였다가 이 중 260만주를 5월말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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