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車보험만 웃었다
시장 위축으로 전체 실적 줄었지만 동부·메리츠 등 매출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보험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는 오히려 원수보험료(보험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매출)가 늘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2년 회계연도 이후 지난달까지(4~11월) 자동차보험 총 원수보험료는 8조6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4% 감소했다. 하지만 하이카다이렉트와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74,4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52% 거래량 74,877 전일가 173,500 2026.04.24 12:20 기준 관련기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얼라인, 6개 상장사 주총서 '최초' 기록 작년 車보험 7000억 적자 '눈덩이'…손해율 악화에 2년 연속 마이너스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2:20 기준 관련기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얼라인, 6개 상장사 주총서 '최초' 기록 작년 車보험 7000억 적자 '눈덩이'…손해율 악화에 2년 연속 마이너스 ,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0400 KOSPI 현재가 2,120 전일대비 30 등락률 +1.44% 거래량 346,027 전일가 2,090 2026.04.24 12:20 기준 관련기사 롯데손보, 2025 연도대상 시상식개최…이은호 대표 "현장목소리 경청" 작년 車보험 7000억 적자 '눈덩이'…손해율 악화에 2년 연속 마이너스 한기평, 롯데손보 신용등급 하향…"경영개선요구조치 반영" , 흥국화재 흥국화재 close 증권정보 000540 KOSPI 현재가 4,455 전일대비 25 등락률 -0.56% 거래량 49,026 전일가 4,480 2026.04.24 12:2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다음은 보험주…일제히 강세 "이미 3500억 내는데" 두 배로 껑충…교육세 증가에 보험업계 '부글부글' 흥국화재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 배타적 사용권 9개월 획득 등은 오히려 원수보험료가 증가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2012회계연도 들어 지난달까지 258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대형업체에 비해 작지만 성장률로는 온ㆍ오프라인 통틀어 가장 높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3.6% 증가한 1조3927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메리츠화재는 2.1% 늘어난 5536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손보와 흥국화재는 각각 2.7%와 0.3% 늘어난 3202억원과 250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각종 할인 혜택이 올 들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의 선전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온라인에서 해법을 찾았다. 올해 4~11월 온라인차보험 판매실적은 2조3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8% 증가했다. 전체실적이 0.4%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온라인채널 비중이 높은 동부화재 역시 이 부문 성장률이 22.8%에 달했다. 최근 들어 텔레마케팅채널을 강화하기 시작한 메리츠화재 역시 올해 54.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메리츠화재는 2012회계연도 2분기(7~9월) 온라인부문 실적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한데 이어 10월에는 전년동월 보다 107.5% 급증했다.
롯데손보와 흥국화재도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온라인채널에서 발생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452,5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2.27% 거래량 65,157 전일가 463,000 2026.04.24 12:20 기준 관련기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마이브라운, 강남구청과 유기동물 입양가족 펫보험 지원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도 온라인 부문 신장이 두드러진다. 삼성화재는 지난달까지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지만 온라인 채널은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온라인보험에서 생존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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