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정준호가 액션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준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정준호는 “1편이나 이번 5편에서도 주로 납치되거나 줄에 묶여있는데 유동근 성동일 박상욱 같이 액션연기에 대한 부러움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액션 연기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부럽지 않다. 차라리 천장에 줄로 묶여있는 것이 훨씬 낫다. 액션이란 것이 연습량도 많아야 되고 서로 간에 합이 잘 맞아야 한다. 날씨가 안좋은 날 합이 안맞으면 부상당히기 쉽다. 성동일도 이번에 연습을 게을리 해서 부상당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이번 ‘가문의 귀환’에서 맡은 박대서의 웃음 포인트에 대해 “겉으론 강한척 하지만 내면으론 겁도 많고 소심한 캐릭터이다. 상대방이 때릴 것처럼 큰 액션을 취할 때 쥐구멍에 숨는 듯한 리액션이 웃음 포인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배우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성동일, 박근형, 박상욱, 윤두준(비스트), 황광희(제국의아이들), 유민, 손나은(에이핑크), 왕석현, 유혜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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