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긍정적 업황+가격매력..'매수'<한화투자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7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22,6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5.78% 거래량 8,119,024 전일가 115,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에 대해 긍정적인 업황과 가격 메리트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6000억원 규모의 인도 석탄보일러 벌크오더가 최근 수주인식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의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약 6조원 수준이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건설부문 및 두산파워시스템(DPS)과 발전기자재 부문의 소규모 수주건 등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수주는 약 6조5000억원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두산중공업이 제시했었던 10조8000억원의 수주목표 달성은 불가능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의 최근 수주전망치 6조1000억원은 소폭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101억원(+18.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808억원(+10.8%)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통상 4분기에 매출반영이 많이 이뤄지는 계절성과 2010년 이후 수주한 대형 EPC(설계·구매·시공 등 일괄도급)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높은 외형성장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희석 등에도 불구하고 약 7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건설부문의 충당금과 발전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하향안정 등으로 전분기(5.1%) 대비 소폭 개선된 5.5%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규수주 부진과 두산건설 등 계열사 리스크의 재부각, 대선결과에 따른 원전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9월 중순 이후 크게 하락했던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이달 들어 약 15%의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주가의 하락 배경이 됐던 주요 이슈들은 현 시점에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이같은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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