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애널리스트는 "발표된 규제 리스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일부분의 외형 성장성 제한과 규제 리스크가 없던 산업에 규제가 시작된 데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이라고 판단된다"면서 "반면 긍정적인 부분은 점포출점 규제가 국내 편의점 산업에 우려됐던 업체간 과당경쟁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모범거래약관의 규제 수위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GS리테일은 내부적으로 직선거리 약 150m 룰을 지키고 있는데 발표된 거리제한으로 인한 내년 출점계획 차질은 10% 이내로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거리제한 이외에 추가적인 규제 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최근 GS리테일 주가는 규제 우려로 고점대비 약 20% 조정을 받았는데 예상보다 낮은 규제조치가 단기 주가반등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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