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가운데 세계랭킹 21위 이내의 선수들이 가장 많이 출전하는 대회는 메모리얼토너먼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은 제외한 조사다.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이 11명, 트랜지션스챔피언십ㆍ취리히 클래식ㆍ피닉스 오픈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22년째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제프 매거트(미국)는 "예전에는 대회들의 위상이 비슷했고,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꾸준히 나섰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금이 많은 WGC의 영향으로 특정 대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오픈과 AT&T내셔널 등 7개 대회에는 상위 랭커들이 5명 미만에 그쳤다. 메이저대회 직전 혹은 직후에 열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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