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종자 확보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
국립종자관리원이 올해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의 영향으로 벼 보급종 채종 면적의 33%가 피해를 받아 생산 예산량 대비 3300여 톤이 감소돼 벼 보급종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강진군이 벼 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자관리원 관계자에 따르면 벼 보급종 생산 단지 중 흑수 피해 물량 중에서도 피해가 적은 종자를 정밀한 정선과정을 통해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육성된 ‘새일미’, ‘소다미’, ‘조평벼’, ‘조생찰벼’ 등 20여톤을 농가에 공급 완료 하였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동진찰벼’ 10톤을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아직까지 벼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은 각 읍면농업인상담소나 인근 모범 농가를 통해 필요한 종자를 확보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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