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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역량 세계 9위,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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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역량이 OECD(경제개발기구) 30개국 중 9위를 차지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 이하 국과위)는 11일 2012년도 국가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 결과,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며 지난해 11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혁신역량(COSTII, COmposit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dex)의 현주소 파악을 위해 OECD 30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5개 부문, 13개 항목, 31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세부지표별 비교·분석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를 산출한다.

2012년도 우리나라의 주요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종합순위는 9위로 2009년 이후 지속적 상승을 보였다. 2009년 13위, 2011년 11위였다. 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는 11.753점(31점 만점)으로 OECD 평균인 9.983점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4%로 OECD 연평균 증가율(1.12%)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나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1위 미국 ▲2위 스위스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스웨덴이 차지했다.
우리나라 평가지수의 세부항목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한 항목은 ▲인구 100명당 유·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 ▲하이테크산업의 제조업 수출액 비중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산·학·연 공동특허 ▲연구개발투자총액 ▲산업부가가치 대비 기업연구개발투자 비율이 각각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총 연구원 수(4위) ▲연간 R&D 투자 대비 특허건수(3위) ▲GDP 대비 정부연구개발예산(5위)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성적을 받은 항목도 많았는데 최하위권 점수를 받은 것도 적지 많았다. 최하위 성적을 받은 항목을 살펴보면 ▲연구원 1인당 SCI논문 수 및 인용도(29위) ▲새로운 문화에 대한 태도(26위) ▲지식재산권 보호 정도(24위) ▲인구 중 이공계 박사비율(23위) ▲기업 간 기술협력(22위) 등의 질적 지표들이 약점을 보였다.

국과위 측은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과학기술 선진국들과 격차는 좁혀졌는데 반해 논문의 질적 수준, 지적재산권 보호, 기업 간 기술협력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자료제공=국가과학기술위원회]

[자료제공=국가과학기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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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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