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새누리, 쌍용차 사태해결에 일단 '협조'했지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새누리, 쌍용차 사태해결에 일단 '협조'했지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0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요구에 대해 "노사정 외에 정치권과 종교계 등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 테이블을 구성하는 것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문제해결을 위한 '종교인 원탁회의'와의 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함께 쌍용차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 본부장은 "오늘 면담이 성사된 만큼 종교지도자 노력에 화답하는 의미에서 해고자들이 주장한 두 가지 사항을 당 차원에서 협조하겠다"며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는 대선 직후 열리는 첫 번째 국회에서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고자 및 무급휴직자의 복직 등 노사 간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무리하게 추진된 매각 방침에 2009년 쌍용자동차 경영이 어려워지고 경영상 정리해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정리해고 과정에서 일방적 정리해고 방식에 의해 많은 근로자들이 무급휴직과 정리해고 될 수밖에 없었던 진상에 대해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종교인 원탁회의에서 발언 도중 "노사정 협의체에 정부가 들어가야지, 정치권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또 모두발언이 끝난 직후 비공개 회의로 전환되자 실무진만 남겨놓은 채 자리를 떠났다. 최봉홍 의원은 "쌍용차 사태를 '죽음의 행렬'이라고 하지만 빈소에 가보면 사진이 없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이민우 기자 mwle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