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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본 올해 증시]삼성, 시총 200조 시대 가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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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본 올해 증시]삼성, 시총 200조 시대 가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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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2년 한 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의 독주가 가장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다시 쓰며 전반적인 장세를 주도했다. 또한 실적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200조원 돌파, 주가 150만원 돌파, 영업이익 8조원 돌파 등 사상 최고의 기록들을 쏟아내며 왜 코스피 대장주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10일 삼성전자는 150만6000원으로 장을 시작하며 사상 처음으로 150만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서만 40% 수직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연초 159조원에서 218조원(7일 기준)으로 불어났고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26%에서 19.26%로 확대되며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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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들어 꾸준히 주가 수준을 높여왔다. 2월에는 110만원대에 올라섰고, 3월에는 120만원, 4월에는 130만원대에 안착하면서 장중 140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선까지 올려 잡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후에는 조정을 보였고 여름에는 미국서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 패해 주가가 출렁거렸다. 그러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차츰 주가가 오름세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3분기 최고의 실적에 시장은 환호했다.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실적이 뒷받침했다.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한 5조850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6조724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는 8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2532억원이다. 일부 증권사는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갤럭시탭의 매출 호조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9조100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된다”며 “2013년에는 올해 부진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부문의 업황이 어느 정도 회복되며 휴대폰 사업 부문을 보좌하는 양날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의 후광을 업은 전기전자(IT)가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IT업종은 연초 대비 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18% 올랐으며 30% 이상 오른 업종은 IT가 유일하다. IT업종은 실적에서도 타업종을 압도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이 감소했으나 IT업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3% 급증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내년에도 삼성전자 독주체제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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