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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영업익 10대 그룹 절반 차지..전년比 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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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3분기 분석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 들어 10대 그룹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그룹의 영업이익은 10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83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금융계열사 제외)의 올해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누적(1∼9월)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50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78조6000억원)대비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3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조4천억원에서 6.9% 증가했다.
재계 서열 1, 2위인 삼성, 현대차 그룹과 다른 그룹들 간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삼성그룹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5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4.4% 증가했다.

삼성그룹의 매출액은 10대 그룹 총 매출액의 30.0%, 영업이익은 전체의 46.2%에 달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0.2%에서 올해 46.2%로 16%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0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3.0% 늘어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LG그룹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8%, 영업이익은 20% 증가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수십퍼센트씩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된 그룹들도 있었다.
재계 서열 순위 3위인 SK그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 31.8% 감소했다. 포스코 그룹의 영업이익은 32.1% 줄었고 롯데(-35.5%), 현대중공업(-47.1%), GS(-28.5%), 한화(-56.7%) 등의 그룹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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