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문화 그리고 스토리' 세번째 얘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심 없이 걸어 온 시흥2동 금하로길 주변을 '길과 문화 그리고 스토리' 3구간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길과 문화 그리고 스토리'는 독산배수지에서 벽산아파트 중심상가로 이어지는 산기슭길 주변 5㎞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거리 환경을 개선, 정감이 넘치는 마을로 만드는 사업이다.
2010년은 주민들과 함께 독산배수지에서 남부여성발전센터까지 1구간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탑동초등학교까지 2구간 사업을 진행,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시행하는 3구간은 호암산 밑자락에 위치한 시흥2동 벽산아파트 산복도로 옹벽부터 벽산아파트 중심상가로 이어지는 금하로 주변 약1㎞이다.
도시의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벽산아파트 산복도로 옹벽은 호암산 산자락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동·식물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을버스정류장을 개선,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벽산아파트 1단지 상가계단에는 마을주민들의 소원을 적은 타일을 새롭게 부착하고 낡고 지저분했던 타일계단을 목재마감으로 변경, 주민들에게 애착이 가는 장소로 돌려줄 계획이다.
또 동일여자고등학교 앞 공터에 조성되는 ‘도란도란 쉼터’는 기존지형을 활용, 계단식 화단과 의자 설치, 그늘목 등을 심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도 경사가 급하고 구간이 길어 호암산 터널까지 올라가기 힘들었던 금하로 주변길에는 아파트 상가 플랜터를 이용해 앉음의자를 설치한다.
또 마을버스정류장 쉘터 교체, 자투리땅 쉼터조성 등 총 9개 소를 새롭게 단장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3구간 사업은 이달 중순경부터 공사를 시작,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이 되면 그 동안 방치해 왔던 마을주변 경관이 개선 돼 추억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천구 건축과(☎262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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