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단장은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1987년 직선제 이후 첫 과반 이상 승리를 기대한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우리의 목표"라면서 "과거처럼 40% 대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과반 다수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나와야 경제위기 극복도, 민생정부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9일 남은 대선의 변수에 대해서는 "향후 5년 간 국정을 이끌 대통령에 대한 믿음, 정치싸움이 아닌 민생을 잘 챙기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믿음을 누가 전달해 줄 수 있는가에 성패가 달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민주당 후보 지원효과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 상으로 보면 아주 큰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끝까지 겸손하게 그리고 조심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들께서 저희를 믿고 신뢰하고 지지해 주실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앞서 지난 9일 트위터에 문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직도 못버리면서 기득권 내려놓고 새정치하겠다는 말을 어떻게 믿을수 있을까"라면서 "박근혜 후보는 국회의원직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재산 사회 환원ㆍ정계은퇴 등 모든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걸었다. 이쯤 돼야 좀 믿어볼수있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