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현정 기자] "당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멘토(Mentor)는 '조언자'를 뜻한다. 만약 당신이 믿을 만한 의논 상대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결코 인생을 헛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흔히 남성에 비해 인적 네트워크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흔한 여성 사회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아시아경제신문이 5일 개최한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지는 이번 포럼에 앞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기업 여성 임원ㆍ전문직 여성 20인을 멘토로 선정했다. 이중 16명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본지에 연재한 '파워女星 임원 꿰찬 1세대 그녀들의 Success Diary'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멘토단 단장을 맡은 권선주 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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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은 소감 발표를 통해 "바야흐로 여성의 시대"라면서 "성별을 기준으로 능력을 비교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밝혔다. 권 부행장은 그러나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능력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 "서로의 삶을 거울로 삼고, 후배들을 양성하며, 네트워크 강화와 멘토링을 통해 여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관계가 꽃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권 부행장 외에도 강신숙 수협은행 강남지역본부장, 권선희 한국MSD 상무, 김경선 고용노동부 대변인(국장), 김수영 사회적기업 드림파노라마 대표, 김정미 제일모직 상무, 김정선 맥 상무,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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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최달 삼일회계법인 상무보,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 황영미 한국피자헛 상무 등 20명이 멘토단에 참여했다.
유일한 여성 공무원인 김경선 대변인은 함께 배석한 8명의 멘티들에게 여성 노동 시장을 활짝 열기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륜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가정에 머물러 있는 여성이 밖으로 나와 일을 할 수 있도록 풀 타임 일자리 외에 파트 타임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는 김 대변인의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서 인사(人事) 업무만 꼬박 20년을 해 온 황영미 상무는 여성을 위한 특별한 포럼을 환영하며 "포럼 이후에도 멘티들과 후속 모임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첫 인연을 맺은 멘토와 멘티들은 지속적으로 만나 멘토링을 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여성 직장인의 파워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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