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45.7에서 소폭 상승한 46.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5.7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을 밑돌았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마지막 분기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경기가 꾸준히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소매판매도 줄었다. 유럽 통계청은 이날 10월 소매판매가 전달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감소보다 더 부진한 수준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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