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로스는 월간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7년간 풍족한 뒤 7년간 굶주릴 것이라는 성서의 은유가 현재 상황과 딱 들어 맞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로스는 "우리는 최소한 10년간 힐링(정화)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의 선진국 국채는 피하고, 고수익 채권이나 은행과 보험회사의 금융주식 투자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로스는 "채권에 투자한다면 연간 3~4% 정도의 수익률에 만족해야할 것이고 주식에 투자한다면 그보다 불과 2~3%포인트 정도 더 높은 수익률에 만족해야만 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투자은행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2.6%고, 주택담보대출 채권의 경우 2.5%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토탈 리턴 펀드는 수익율이 11.7%에 달했고, 지난 5년간 수익율은 8.7%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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