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투표에서 97.9% 득표율로 CDU 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1990년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98.5% 득표율로 CDU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0년 경선에선 90.4% 지지율로 당선된 바 있다.
독일 ZDF 방송의 월간 조사 결과를 보면 메르켈 총리는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칭니이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CDU와 연정 파트너인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의 지지율은 37%로 야당인 사회민주당 보다 10%나 앞서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