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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李 "참여정부 초기부터 삼성장학생이 장악"…文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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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4일 여의도 MBC에서 열린 첫 대선TV토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삼성장학생 출신 관료들이 참여정부 초기를 장악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 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이 후보는 권력형비리 근절방안과 관련된 상호토론에서 문 후보에 재벌과 권력의 유착을 지적하면서 "정치, 학계, 관료 등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삼성 비리를 밝힌 김용철 변호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서 돈을 받은 관료가, 즉 삼성장학생들이 집권 초기부터 장악했다"면서 "삼성을 그대로 놔두면 공정한 사회가 힘들것 같다 생각한다"며 문 후보에 삼성장학생을 제외해달라는 약속을 요구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삼성 장학생의 참여정부 장악은 사실 아니다"고 반박하면서도 "그러나 참여정부가 재벌개혁에 대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인정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한다" 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재벌개혁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 때문에 국정경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정)메커니즘에 대해 참여정부가 끝난 이후에야 완전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장점은 국정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며 "국정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대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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