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청사, 오송~세종청사 버스 연장·증회…수도권 시외버스 세종청사 거치고 서울선 고속버스 운행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이달부터 대전, 오송, 서울 등지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가는 버스의 운행회수가 늘고 종착지도 연장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유성~세종간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손질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유성↔세종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109번 대전시내버스(충남대농대~국곡리~대평리~세종시첫마을)는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2.8㎞를 늘려 하루 39회(25분 간격) 운행하고 있다.
이 버스를 타면 옛 국도(국곡리·대평리)를 거치지 않고 버스정류장도 6개 안팎으로 빨리 갈 수 있다. 따라서 대전에서 세종시로 가려는 사람은 대전도시철도 반석역에 내려 109번 시내버스를 타면 정부세종청사의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충북 오송역~세종청사 구간버스=하루 17회에서 23회로 운행횟수가 는다. 지난 26일 개통한 행복도시~정안 나들목(IC) 연결도로와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에 맞춰 수도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10개 노선(하루 41회 운행)에 대해서도 정부세종청사를 거치도록 했다.
◆서울 강남터미널~세종시 고속버스 및 세종시~인천국제공항 리무진버스=이달 말부터 서울~세종시를 운행하는 일반형 고속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된다. 동양고속운수와 금호고속이 각 1대의 고속버스를 배차한다. 요금은 8000원.
행복청은 세종시~인천국제공항간 리무진버스노선도 신설, 운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행복청은 수도권 시외버스 미운행지역에 대해선 국토해양부, 충남도 등 버스노선 인가부서와 협의해 추가노선 증설방안과 운행횟수 증회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한편 올해 중 세종시청사에 입주하는 정부부처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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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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