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전자, 세계적인 주택용품 유통업체 로우스와 제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계 양대 주택용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로우스(Lowe’s)의 매장 전경. 1946년 설립된 로우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1700 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주일에 1500만 명이 다녀간다.

세계 양대 주택용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로우스(Lowe’s)의 매장 전경. 1946년 설립된 로우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1700 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주일에 1500만 명이 다녀간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가 미국2위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로우스와 손잡고 북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스트바이, 홈데코, 베스트바이 등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이어 로우스와도 제휴를 맺음으로써 미국시장 점유율을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4일 LG전자는 로우스(Lowe’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부터 북미 전역의 로우스 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Lowes.com)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946년 설립된 로우스는 가정용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용품, 생활가전 등을 다루는 대형 유통업체로 홈데포와 함께 세계 양대 주택 관련 유통업체로 손꼽힌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17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주일 방문객만 1500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로우스를 통해 미국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LG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주력제품을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선두를 달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북미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레이그 웨버(Craig Webber) 로우스 머천다이징담당은 "LG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로 로우스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었다"며 "로우스의 명일 배송 및 직영 서비스관리 시스템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고의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870ℓ급 냉장고에 이어 6월 5분 급속냉장 냉장고를 선보이는 등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0년 20%대였던 2000달러 이상 최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40% 수준까지 높아졌다.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북미지역서 유통망을 넓혀간 것이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03년 북미 최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Best Buy)에 이어, 2005년 세계 최대 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데포 (Home Depot), 2007년 미국 대형 백화점 시어스(Sears), 로우스(Lowe’s) 등 북미 지역의 빅4 가전 유통업체와 모두 제휴를 맺었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로우스는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고객 가치’를 공유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더 많은 북미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대용량 고효율 생활가전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