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 음성 소재의 카페 '이음' 직원 20여명이 글로벌투게더음성 법인 대강당에서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정문강사인 김소은 책임으로부터 서비스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3일 충북 음성에 소재한 커피 전문점 '이음(e-um)'에서 서비스친절 교육이 열렸다. 이음은 삼성이 2011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 '글로벌투케더음성'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이다. 작년 1월 충북 음성에 1호점을 낸데 이어 내년 1월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바리스타 송가인(베트남)씨는 "카페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기쁜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 교육을 받게 돼 손님들에게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서비스아카데미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교육 봉사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삼성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인사, 재무, 홍보 등 실무에 관해 지속적으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소은 서비스아카데미 책임은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요즘, 다문화가정의 자립에 서비스아카데미가 기여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고객을 잘 이해하고 친절히 응대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