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임모씨ㆍ36)가 앞서 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도로 우측 전신주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소식을 접한 박근혜 후보는 큰 충격을 받았고 빈소가 차려질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하루 전국 유세단에 로고송 및 율동을 금지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사망한 고 이춘상 보좌관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아직 유가족과의 상의 절차는 남아있지만 일단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정하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부분은 확실히 정해지는 대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1998년부터 박 후보를 수행해온 최측근으로 꼽히며 이재만(46) 보좌관, 정호성(43)ㆍ안봉근(46) 비서관과 함께 박 후보의 최측근 4인방으로 불린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에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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